![[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결정한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의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5.04.0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4/3252757_3312846_471.jpg)
[천지일보=박헤옥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 주변은 전례 없는 경계와 통제에 들어간다.
경찰은 이날 헌재 반경 100m를 차벽으로 둘러싸 외부 접근을 차단할 방침이다. 국회의원도 예외 없이 통제 대상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첫차부터 폐쇄돼 무정차 통과하고, 광화문·경복궁·종로3가·종각·시청역도 역장 판단에 따라 무정차 운영될 수 있다. 대통령 관저 인근의 한강진역도 예외는 아니다.
1일 현재 안국역 6개 출입구 중 4곳이 이미 통제된 상태다. 헌재 인근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날 하루 임시 휴관한다. 문화재 보호 공무원 15명도 현장에 투입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결정한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에서 경찰들이 일부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5.04.0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4/3252757_3312847_4719.jpg)
서울시교육청은 집회로 인한 안전 우려를 고려해 인근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11곳의 휴교를 결정했다.
서울시는 선고일 전후 사흘간 광화문과 여의도 등에 인파 관리 인력 1350명을 배치하고, 의료진 70명이 현장 의료소 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마비 가능성에 대비해 이동 기지국도 증설 요청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결정한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의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5.04.0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4/3252757_3312848_4749.jpg)
경찰은 선고일에 최고 대응 단계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전국 기동대 338개 부대 중 2만명을 투입한다. 이 중 1만 4000명은 서울 도심에 집중 배치된다. 소방 인력 245명과 차량 34대, 경찰특공대도 대기한다.
폭력 사태 방지를 위해 인근 주유소와 공사장도 가동 중단되며, 찬반 집회가 충돌하지 않도록 시위 구역도 분리된다. 안국역 서쪽은 탄핵 찬성 측, 남쪽은 반대 측 구역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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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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