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김포를 기회의 도시로”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강원도 원주시와 손잡고 경제·문화·관광 등 전방위 교류에 나선다.

김포시는 25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와 친선결연 협약을 맺고 산업·경제 협력과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시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김포시는 ‘김포 안에서 우리끼리’라는 폐쇄적 시각에서 벗어나 외부 도시와의 연대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역시 그 연장선이다.

김병수 시장은 신년사에서 “김포의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명이 아닌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방면에서 양 도시가 활발히 교류하고 상생 발전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현재 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서울 동작구, 경기 가평군 등 국내 4개 도시와 중국 하택시, 미국 글렌데일시와도 친선결연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투득시, 세르비아 도시 등과도 교류 요청을 받아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중이다. 이번 원주시와의 협약으로 김포시의 국내외 교류 외연은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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