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참가자들 자발적인 홍보 나서
1000명 이상의 수강 신청자 몰려
라틴아메리카 여성들 뜨거운 관심
“후세들에게 평화의 세상 물려줘야”
“평화운동으로 40억 여성 하나 되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0국이 16일 라틴아메리카 여성평화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 ⓒ천지일보 2025.01.17.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0국이 16일 라틴아메리카 여성평화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 ⓒ천지일보 2025.01.17.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0국(글로벌국장 김화정)이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라틴아메리카 25-1기 여성평화교육’ 개강 오리엔테이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볼리비아,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 18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해 여성평화교육에 참가했던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홍보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18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수강 신청자가 몰려 평화교육에 대한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여성평화교육은 평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세계 여성들이 평화로 하나 돼 실질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후손에게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상을 유산으로 물려주고자 하는 IWPG의 핵심 사업이다.

김화정 글로벌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라틴아메리카 여성들의 평화에 대한 열의가 꽃을 피우게 된 것 같다”면서 “나로부터 실천하는 평화운동을 통해 40억 여성이 하나 되길 바라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0국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라틴아메리카 여성평화교육 참석자들이 열띤 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 ⓒ천지일보 2025.01.17.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0국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라틴아메리카 여성평화교육 참석자들이 열띤 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10국) ⓒ천지일보 2025.01.17.

볼리비아 대학 교수인 수강생 줄리는 “언어학자이자 언어 교사로 그동안 많은 프로젝트에서 일해 왔다”며 “IWPG 여성평화교육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의 수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을 받고 나니, 앞으로 있을 프로젝트에 자신의 학교도 참여하고 싶다”면서 “여성그룹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과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NGO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재 123개국에 114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개의 협력단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과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법제화 촉구·지지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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