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15일 충북 흥덕구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신천기 42년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1.1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1/3223355_3276369_042.jpg)
신천기 42년 유월절 기념예배 겸 41차 정기총회
유월(逾越)의 영적 의미 새겨
“계시의 빛으로 세상 밝히자”
“구원의 문 여는 사명 다하자”
[천지일보=김지현, 김흥순 기자] “예수님의 피와 살, 생명의 계시 말씀인 유월절 양식을 먹고 바벨론에서 시온산으로 나오라. 재앙을 피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넘어오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은 15일 청주교회에서 열린 ‘유월절 기념 예배 겸 제41차 정기총회’에서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유월절 예배는 맹추위 속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청주시 고요한 신전마을로 불리는 행사장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신도들이 모여들며 활기를 띠었다.
이날 이 총회장이 성전 입구에 도착하자 색색의 한복을 입은 유년회원과 학생회원, 청년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성전 밖에서는 12지파 깃발을 든 의장대와 마칭밴드가 행진하며 장엄한 분위기를 더했다. 성도들은 박수와 찬송으로 총회장을 맞이하며 희망 가득한 표정을 보였다.
이번 예배는 전국 12지파의 지파장과 주요 사역자들이 참석해 한 해의 사역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연례 주요 행사다. 예배는 특별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이 총회장의 설교와 전도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충북 흥덕구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신천기 42년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을 경청한 12지파 중진과 성도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천지일보 2025.01.1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1/3223355_3276423_5452.jpg)
신천지는 매년 창립기념일(3월 14일)과 함께 성경에 기록된 3대 절기인 유월절(1월 14일), 초막절(7월 15일), 수장절(9월 24일)을 기념하고 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 절기들은 신약 성경에 약속된 예언이 오늘날 실상으로 이뤄졌음을 알리고 이를 후대에 영원한 복음으로 전하기 위해 드리는 예배”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월절 기념 예배는 한 해의 사역을 결산하고 신년 계획을 발표하는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에서는 신천지 연합 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찬양과 연주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천국 가는 험난한 길, 목자 따라 예수님의 피로 사신 그 은혜와 유월하던 그 감동을 어찌 잊으리요. 어린 양이 인도하는 신천지에 추수되어 인 맞고 12지파에서 주와 함께 영원하리~”라는 찬양으로 예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설교에 앞서 이만희 총회장을 소개한 이기원 총회 총무는 “하나님의 계시 말씀을 듣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온 우리가 바로 신천지 12지파의 실체”라며 “우리의 사명은 전도이며 유월절을 맞아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약속의 목자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충북 흥덕구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신천기 42년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을 경청한 12지파 중진과 성도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1.1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1/3223355_3276377_87.jpg)
◆“계시록 성취·실상 신천지에서 배워야”
이 총회장은 “요한복음 1장 1절에 태초의 말씀이 하나님이며 예수님도 말씀(요일 1:1~3)이라고 하셨다. 또한 예수님께서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신 것처럼 말씀을 바로 알아야 바른 길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계시록 성취 때에는 계시록 예언이 이뤄진 실상을 보고 듣고 그 열린 책을 받아먹은 사람이 길, 진리, 생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회장은 “이 보고 들은 사람(계 22:8)이 교회들에게 전하는 예수님의 사자(계 22:16)이므로 그 증거를 듣고 깨달아 믿는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설교 중간에 그는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가고 재앙을 받는다”며 “신천지에 와서 계시록을 배우고 통달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요한계시록을 통달하면 재앙이 넘어가고 가감하면 재앙을 받는다”면서 “예수님의 피와 같은 계시록이 성취된 증거 말씀을 통해 인 맞은 자들이 구원받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 21장을 인용하며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에 하나님이 오시는데 그곳이 바로 신천지 12지파, 구원의 처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곳이 계 7장에서 인 맞은 12지파 14만 4천명과 흰 무리가 창조된 곳이며 계 14장의 시온산이자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15일 충북 흥덕구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신천기 42년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를 마친 뒤 12지파 중진과 성도들의 환송을 받으며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5.01.1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1/3223355_3276374_511.jpg)
◆오늘날 ‘유월절’ 참 의미와 실상
‘넘을 유(逾), 넘을 월(越)’ 자를 쓰는 유월절은 모세 시대 이스라엘 민족이 400년간의 애굽 종살이에서 탈출한 사건(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로 ‘재앙이 넘어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요한복음 5장 24~29절에서 말하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넘어오다’는 뜻과 맞닿아 있다.
모세 시대의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의 말을 믿고 흠 없는 어린 양을 잡아 고기를 구워 먹고, 그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 장자의 죽음이라는 재앙을 피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으며 이 유월절을 후대에 전하고 영원한 규례로 지켜왔다(출애굽기 12:1~12, 14).
초림 때에도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요한복음 6장)과 예수님의 피와 살을 받은 자들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처럼 오늘날에도 영적 바벨론에서 어린 양의 피와 증거의 말씀으로 승리한 자들이 모인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구원의 처소’이자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유월 된 곳’이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오늘날 하나님과 예수님은 계시록 18장 4절에서 “바벨론에서 나와 그의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만국이 사단의 교리인 음행의 포도주로 인해 무너지고 백성들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영적 이스라엘이 종말을 맞게 되므로 멸망을 피하려면 그곳에서 나와야 한다.
모세 시대에 어린 양의 고기를 먹고 애굽에서 나온 것처럼 오늘날 바벨론 심판 때에는 계시의 말씀을 듣고 그곳에서 시온산으로 나아오는 것이 구원의 길이다. 바벨론에서 시온산(계시록 14장)으로 나온 자들이 계시록 7장의 하나님의 새 나라, 열두 지파를 세우게 된다. 이곳이 바로 구원의 처소이며 오늘날 신앙인들이 바벨론에서 나와 가야 할 곳이다.
특히 누가복음 22장 14~20절에 보면, 초림 때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피로 새 언약을 세우시면서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는데 이는 계시록 성취 때인 오늘날 신천지 12지파가 창조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 유월절 양식을 제대로 먹게 되니 이는 바로 신약의 약속의 목자가 전하는 신약 계시록을 이룬 계시말씀, 곧 영생의 양식인 것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15일 충북 흥덕구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신천기 42년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를 마친 뒤 12지파장, 지파 중진들과 함께 두 손 들어 영광을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5.01.1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1/3223355_3276375_619.jpg)
◆“세상의 빛이 돼 하나님의 뜻 이루자”
이 총회장은 이날 예배 말미에 “우리에게도 안식의 그날이 기다리고 있는 줄 안다”면서 자신의 신앙 여정을 회고했다. 이 총회장은 한국전쟁 당시의 경험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전쟁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 저는 당시 최전방 전투병으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 쓰러져 죽을 뻔한 상황이었다”며 “그때 인천에서 온 군인들이 숲 속에 쓰러져 있던 저를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일이 제대를 하게 된 계기가 됐고, 이후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짓게 됐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어두운 밤인데 대낮처럼 밝아진 일이 있었다. 그 빛이 3일 동안 계속되었고, 저는 산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서 피(혈서)로 약속을 했다. 귀한 생명을 받은 만큼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자신의 신앙의 시작을 회상했다.
그는 신앙의 본질에 대해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고,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계시록은 6천 년 만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역사의 완성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감 없이 지켜야 하며 계시록 10장에서 책을 받아먹은 자로서, 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모든 말씀을 보고 들은 자로 이를 증거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총회장은 세계 평화와 관련된 자신의 행보도 언급하며 “전 세계 대통령들과 만나 하나님의 나라와 평화의 중요성을 약속하며, 이를 함께 이루자고 호소했다. 하나님은 부패한 세상을 싫어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시록은 오직 신천지에서만 그 실상을 알고 증거할 수 있다. 이제 하나님의 역사가 완성될 때가 다가왔다”며 “신천지의 모든 성도들은 진리의 말씀을 전하며 구원의 문을 여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 온 세상의 빛이 되는 신천지 성도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자”고 독려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충북 흥덕구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신천기 42년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을 경청한 12지파 중진과 성도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1.1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1/3223355_3276370_155.jpg)
◆10만 수료 3회에 이어 11만 새신자 배출의 기적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년 동안 또다시 11만명의 새신자를 배출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이 기적과도 같은 성장의 비결은 평신도가 중심이 된 특별전도대 활동이었다. 특히 이날 전도 특별상을 받은 성도들은 계시 말씀을 직접 증거하며 놀라운 전도 결실을 맺게 됐다고 입을 모아 간증했다.
광주교회 성도 김희영(44, 여)씨는 지난해 무려 138명을 전도했다. 그는 “영광된 자리에 서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며 “함께 일하는 동역자와 함께해 좋은 성적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복음을 전하며 핍박을 받을 때도 있었고 (전도의 일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함께하는 동역자들이 도와줘서 다시 일어나서 일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2025년에도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 교회 또다른 성도 금희영(50, 여)씨는 52명을 전도했다. 그는 “그동안 전도를 하면서 많은 희노애락을 겪었다”고 회상하며 “열매를 맺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조금 더 정성을 담아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귀한 생명 살리는 데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유월절 예배에 참석한 요한지파 하남교회 청년회장 백모(34, 남)씨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된 정기총회에 참석할 수 있어 뜻깊다”며 “2025년 더 열심히 계시 말씀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