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솜 기자] 6일(현지시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주현절’을 기렸다.

서유럽에서 주현절은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를 방문, 경배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러시아 정교회 등 동방 정교회(Orthodox Church)에서 주현절은 예수가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은 날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주현절은 테오파니(Theophany)라고도 하는데, 이 두 용어는 그리스어로 ‘계시’와 ‘하나님의 계시’, 즉 ‘Επιφάνεια(에피파니아)’와 ‘Θεοφάνεια(테오파니아)’에서 유래한 말이다, 테오파니는 또한 포타(Phόta) 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그리스어로 ‘빛’을 뜻한다.


주현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퍼레이드가 열리고 음식을 나누며 해변, 호수, 강에서 정교회 사제가 십자가를 물속에 던지고 소년과 남자들이 일 년 내내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십자가를 되찾기 위해 경쟁하기도 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이솜 기자
so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국제 포토에세이] 2025년, 더 많이 웃는 지구촌
- [국제 포토에세이] 텅 빈 베들레헴… 전쟁 속 가자 성탄절
- [국제 포토에세이] 산타클로스가 온다
- [국제 포토에세이] 재에서 부활한 노트르담 대성당
- [국제 포토에세이] ‘산 넘고 물 건너’ 시골 의사의 산악 마을 진찰
- [포토에세이] 빛의 예술 ‘서울 야경’… 숨겨진 포토스팟 찾아 떠나자
- [국제 포토에세이] 10분에 한명씩 살해… ‘여성 평화’는 언제쯤
- [국제 포토에세이] 사막 속 숨 막히는 경주 ‘다카르 랠리’
- [국제 포토에세이] 불길로 뛰어드는 말들…스페인 이색 축제
- [국제 포토에세이] 파나마의 선택
- [국제 포토에세이] 내전이 끝난 후,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