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당이 경찰버스를 사이에 두고 각각 윤석열 대통령 수호 집회와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4.12.2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15382_3266670_5241.jpg)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성탄절인 25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진보당과 보수단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경찰 버스를 사이에 두고 각각 집회를 열었다.
진보당이 개최한 ‘정권 규탄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명, 경찰 비공식 추산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탄핵이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홍희진 공동대표는 “윤 대통령이 오늘 공수처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며 “크리스마스에 내란 수괴를 곱게 쉬게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집회에 모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이시문 기자] 신자유연대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2.2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15382_3266673_1424.jpg)
신자유연대 등 보수 단체들은 ‘대통령 수호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2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촛불행동은 서울 종로구 송현공원 인근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윤 대통령 파면과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800여명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캐럴 반주에 맞춰 “체포가 답이다” “국힘당 해체해야 메리 크리스마스” 등을 외쳤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성탄 축하 예배를 인도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을 원대 복귀시켜야 한다”며 오는 28일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예배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4000여명,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25일 서울 종로구 송헌공원 인근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2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15382_3266672_5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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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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