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문화 향유·독립정신 확산
“독립정신 되새겨보는 시간 되길”

CGV대전 전시 모습.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4.12.24.
CGV대전 전시 모습.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4.12.24.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국민 일상 속 보훈문화 향유와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CGV 대전에서 ‘철도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전시를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24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 개봉일(12월 24일) 전후로 안중근 의거를 비롯해 남대문역(서울역) 강우규 의거, 광주역 광주학생독립운동, 부산역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유해봉환 등 다양한 독립운동과 사건을 소개한다.

또한 안양역 근처 원태우 의거, 서울역 광장에서 일어난 3.1운동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도 소개된다. 안중근 단지 혈서 엽서, 대한국민노인동맹단 명부, 광주학생사건과 그 여파를 받은 도내 각 학교 생도 동요전말 등의 실물 자료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중근 단지 혈서 엽서.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4.12.24.
안중근 단지 혈서 엽서.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4.12.24.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문화향유 공간인 영화관에서 전시가 개최되는 만큼 일상 속의 보훈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면서 “독립기념관 전시 담당자와 CGV 대전 관계자는 영화 ‘하얼빈’ 개봉과 연계된 전시를 통해 안중근 의거와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독립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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