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유괴단’ 신우석 감독 연출작 스크린 상영
SNS+오프라인 캠페인으로 2030세대 47.1%

신세계백화점 '헬로 뉴 산타' 브랜디드 필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 2024.12.16.
신세계백화점 '헬로 뉴 산타' 브랜디드 필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 2024.12.1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Hello, New Santa)’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글로벌 K-컬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0일 신세계스케어에서 돌고래 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에스파 카리나가 주연한 브랜디드 필름 헬로 뉴 산타의 풀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산타가 직접 운영하는 가상 SNS 계정부터 교통사고로 견인차에 실린 썰매 퍼포먼스까지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이색 마케팅으로 국내외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11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채널의 누적 조회수가 3200만을 돌파하며 캠페인의 성과를 증명했다. 

2030 세대의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앱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2030 세대가 47.1%를 차지하며, 신세계의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세계관이 젊은 층의 호기심과 관심을 유도했다는 평가다. 

이달 1일부터 공개된 1분짜리 티저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교통사고를 당한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등장한 새로운 산타 카리나의 강렬한 스토리가 핵심이다. 카리나가 선물 배달을 위해 창문을 부수고 집에 침입하다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 등은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출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 신세계스퀘어에서 10분 가량의 브랜디드 필림 ‘헬로 뉴 산타(Hello, New Santa)’ 풀버전을 상영한다.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매시간 정각에 진행되는 이번 영상은 위스퍼링 사운드(무음) 영화제 형식으로 운영된다. 관객은 헤드폰이나 무선 이어폰 등 개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소리를 즐길 수 있다. 

돌고래 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신세계백화점의 헬로 뉴 산타가 한국을 대표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오랜 기간 회자되고 사랑받는 캠페인의 시작이 된 것 같다”며 “극장이 아닌 거리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상영하는 것은 영화감독으로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신세계스퀘어는 K-컬처 콘텐츠를 소개하는 아이코닉한 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산타가 마치 신세계 공식 SNS 계정을 직접 운영하는 듯한 마케팅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고객 참여 행사, 그리고 신세계스퀘어 브랜디드 필름 상영에 이르기까지 신세계가 선보이는 연말 캠페인이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신세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신세계스퀘어에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 명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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