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왼쪽)와 배우 정우성. (출처: 연합뉴스)
모델 문가비(왼쪽)와 배우 정우성.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논란이 사흘째 확산되고 있다. 사생활 관련 지라시와 사진까지 온라인에서 퍼지며 파문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정우성 측은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6일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 여부를 다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는 정우성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최근 상황 변화로 인해 이를 재검토하고 있다.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어 이번 시상식의 주목을 받는 작품 중 하나다. 그러나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시상식이 논란 해명의 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우성이 시상식 참석 시 작품과 관계자들에게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참석 여부가 행사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의 논란은 문가비의 아이가 그의 친자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더 크게 번졌다. 이후 정우성이 또 다른 연인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과거 캠페인 활동 사진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속사는 관련 보도와 소문에 대해 “사생활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의 출산 시점, 문가비와의 관계, 결혼 계획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경우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며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논란이 그의 이미지와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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