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내려가 쌀쌀한 날씨를 보인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코트와 긴 소매 옷 등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내려가 쌀쌀한 날씨를 보인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코트와 긴 소매 옷 등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4.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일요일인 20일, 전국적으로 가을 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크게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에서는 아침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7도 ▲대전 9도 ▲대구 10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제주 18도다.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를 기록하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을 수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6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로 예측된다.

낮 기온 역시 크게 오르지 않아 14~21도에 머물며 서늘한 하루가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에서는 순간 시속 70㎞ 이상으로 강풍이 불며 그 외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몰아칠 예정이다.

강원 산지와 경기 북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오전까지 이어지며 5~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주말 이후로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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