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젊은 세대의 교회 유입 감소로 미주 한인 교회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70% 이상의 교인과 사역자가 교회의 쇠퇴를 우려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의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교인들은 한국어 사역이 10년 후 쇠퇴할 것으로 봤다.
이는 시대 변화에 따른 교회의 대응 부족과 교인들의 신앙 약화 등 내부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결과다.
한편 영어 사역에 대해 EM 사역자들은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나, 교인들은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소 측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내부에서 찾을 것을 권고하며, 전도의 열정을 강조했다. 또한 미주 한인 교회는 현장 예배 참석률과 영적 갈급함에서 한국 교회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신앙 활동의 다양성은 낮았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신앙 깊이는 오히려 더 깊어졌다는 분석이 있다. 이에 따라 교계 목회자들 사이에선 영적 갈급함을 해소할 성경 중심의 사역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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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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