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NGO 통일좋아요(대표 신대경)는 지난 13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첫 번째 오프라인 통일문화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9월부터 시작된 통일좋아요 전국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음악 전공 대학생들과 탈북가수 백미경씨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된 소규모 게릴라 콘서트 형식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에게 통일 지지서명도 받았다.
캠페인에서 백미경씨는 ‘통일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가미해 사람들에게 통일의 당위성,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백미경씨는 “무대, 시설 모두 너무 열악했지만, 그 어떤 행사나 콘서트보다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 전개되는 ‘통일 좋아요’의 모든 행사에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신대경 NGO 통일좋아요 대표는 “현재 통일인식의 확산을 위해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전무하다”며 “순수 민간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하기가 너무나 어렵지만, 통일에 대한 사명감과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각자 사비를 들여 음향장비를 마련한 장치훈씨 외 음대생들은 앞으로 진행하는 모든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캠페인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서울·대전·대구 등 6대 광역시에서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NGO 통일좋아요는 온·오프라인에서 긍정적 통일인식 확산을 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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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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