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4일 대전시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20대 후반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받은 경찰이 출동한 모습. ⓒ천지일보 2023.08.0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308/3051324_3058272_2857.jpg)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5일 오후 3시 대전지법에서 진행된다.
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A(28)씨는 전날 오전 9시 24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 교사 B(49)씨의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흉기로 7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학교 정문을 통과해 교내로 들어온 A씨는 교무실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 B씨를 발견, 교무실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외상 중환자실에서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2시간여 만에 체포됐다. A씨는 B씨가 근무했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를 상대로 한 형사고소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과 음주 간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가해자 진술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만큼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신 병력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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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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