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현대차 매장(출처: AFP, 연합뉴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현대차 매장(출처: AF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절도 놀이’의 표적이 된 현대차에 대해 18개주(州) 법무장관이 리콜을 요구했지만, 교통 당국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미국의 주택시장이 석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4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5% 올랐다. 미국이 독립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반도체산업 강화를 위해 인도·태평양의 동맹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마지막으로 남긴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이 유럽 내 예술작품 경매 최고가에 낙찰됐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싱크탱크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독도를 다룬 지역신문 기사를 모은 자료집을 출간했다. 지난 한 해 1분마다 축구장 11개 면적에 달하는 열대우림이 파괴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리 서부 지방인 낭뜨에서 렌터카를 탄 채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17세 소년을 경찰이 사살하자 주변 시민들이 격분해 소요를 일으켰다. 미국 정보국은 에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정부에 대한 반란을 시도할 것이라는 초기 징후를 보여주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지만 적들에 의해 가로막힐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동맹국들로부터 그것을 보류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현대차 ‘도난’ 관련 리콜 안 해”

미국에서 ‘절도 놀이’의 표적이 된 현대차에 대해 18개주(州) 법무장관이 리콜을 요구했지만, 교통 당국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미 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차량 도난 관련 문제가 리콜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미국 집값, 석 달 연속 상승

미국의 주택시장이 석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4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5% 올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2월은 전월보다 0.2%, 3월은 0.4%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미 산업계 “디커플링은 환상”

미국이 독립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반도체산업 강화를 위해 인도·태평양의 동맹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장은 27일(현지시간) “디커플링(분리)은 환상이며 우리 산업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림트 초상화, ‘최고가’ 낙찰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마지막으로 남긴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이 유럽 내 예술작품 경매 최고가에 낙찰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경매사 소더비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서 작품이 8530만 파운드(약 1413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삼성 “첨단 반도체공정으로 AI시대 주도”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최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개최하고 AI 시대를 겨냥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선언했다.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고객사들이 AI 전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에 가장 최적화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 혁신으로 AI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日싱크탱크, 독도 자료집 발간

일본 싱크탱크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독도를 다룬 지역신문 기사를 모은 자료집을 출간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자료집 명칭은 ‘시마네현 지방지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보도 조사 보고서 증보판’이며, 3권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에는 혼슈 서부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 본사를 둔 산인추오신보샤(山陰中央新報社)가 1945∼1959년에 게재한 기사 약 2700건이 ‘한일관계’, ‘오키(隱岐, 시마네현의 도서 지역)의 어업’ 등 주제별로 수록됐다.

◆“1분마다 축구장 11개 면적 우림 파괴”

지난 한 해 1분마다 축구장 11개 면적에 달하는 열대우림이 파괴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환경연구기관 세계자원연구소(WRI)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파괴된 열대우림 면적이 4만 1000㎢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경찰, 렌터카 탄 10대 소년 사살

파리 서부 지방인 낭뜨에서 렌터카를 탄 채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17세 소년을 경찰이 사살하자 주변 시민들이 격분해 소요를 일으켰다고 르몽드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대는 경찰 건물 밖에서 바리케이드와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버스 정류장을 파손하는 한편 폭죽을 경찰에 던졌다.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했다. BFMTV 방송사는 충돌이 파리의 다른 교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경찰과의 충돌과 방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프리고진 반란 징후 포착 못 했었다”

미국 정보국은 에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정부에 대한 반란을 시도할 것이라는 초기 징후를 보여주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지만 적들에 의해 가로막힐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동맹국들로부터 그것을 보류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자체는 반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하는 자체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미국이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바그너그룹 군대가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정보를 보류한 것에 대해 화를 내지는 않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특정 무기를 제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면 좌절한다”고 말했다.

◆자포리자 마리우플에서 6번의 큰 포성 감지

러시아 자포리자 지역의 마리우플시에서 몇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고 세부사항이 명시되고 있다고 스푸트니크가 자포리자 사회운동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합니다’의 수장 블라디미르 로고프의 말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고프는 여섯 번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밝혔다. 자포리자는 지난해 9월 국민투표를 거쳐 러시아 연방에 포함됐다. 27일 현재 70% 이상이 러시아의 통제하에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