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까지 답변 기다리기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이 명성교회에 제108회 총회 장소 사용을 다시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예장통합은 지난 4월 회의를 통해 오는 9월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열기로 하고 명성교회에 장소 사용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에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대표회장 양인석 목사) 등 명성교회 세습 반대 단체들은 예장통합 총회에 총회 장소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단 내부에서마저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사용하는 것이 아직은 아니다”라는 반대 입장이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자 명성교회 김종식 장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와 만나 “오랜 기간 심사숙고했지만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며 총회 장소 선정을 재고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나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는 논의 끝에 다시 명성교회에 장소 협조 요청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회는 명성교회에 다시 공문을 보내 6월말까지 답변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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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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