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명장면에는 주인공 톰크루즈와 BMW 차량이 있었다. 사진은 최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크루즈가 BMW 모토라드 S 1000 RR 모토사이클을 타고 화염을 옆에 두고 질주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 BMW그룹 코리아)

‘미션 임파서블’ 톰크루즈 탔던 그 車 ‘BMW M3’
KBS ‘너를 기억해’ 서인국의 애마 ‘푸조 508’

‘쥬라기 공원’ 오프로드 달린‘벤츠 GLE 쿠페’
어벤져스 울트론 아이언맨의 ‘뉴 아우디 R8’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영화 속 주인공이 고성능 스포츠카를 타고 적의 추격을 피해 내달린다. 폭발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모터사이클을 타고 재빨리 빠져나가기도 한다.

이처럼 영화 속 명장면에 출연하는 자동차는 주인공을 더 돋보이게 한다. 역동적인 장면에서 고성능 스포츠카는 주인공의 특징을 잘 살려준다. 그만큼 차는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가 됐다.

주인공이 타던 차를 나도 타볼 수는 없을까. 영화 속 자동차들을 살펴보자.

▲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크루즈가 타고 적을 피해 질주했던 BMW M3 (사진제공: BMW그룹 코리아)
▲ BMW 스포츠세단 M3 (사진제공: BMW그룹 코리아)

◆골목길도 ‘휙휙’ BMW M시리즈

최근 개봉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는 톰크루즈(헌터 역)가 BMW ‘M3’를 타고 적의 추격을 피해 질주한다. M3는 좁은 골목길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BMW M시리즈는 스포츠카의 유전자를 가진 고성능 세단이다. 특히 ‘뉴 M3’는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달고 431마력을 뿜어낸다. 이 차는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하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1초 만에 주파한다. 또 구동축과 천장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철강보다 탄성을 높이면서도 무게는 가벼워졌다. 차의 가격은 1억 940만원이다.

▲ BMW모토라드 S 1000 RR (사진제공: BMW그룹코리아)

톰크루즈는 이 영화에서 모터사이클도 수준급으로 탄다. 이는 BMW 모토라드의 ‘S 1000 RR’이다. BMW 최초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로, 직렬 4기통 엔진에 최고 출력 199마력을 발휘한다.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스포츠 모터사이클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가격은 2550만원이다.

▲ 지난 6월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LE 쿠페’가 출연했다.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 쿠페’.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하고, 국내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룡숲 달린 벤츠 ‘GLE쿠페’

지난 6월에 개봉한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LE 쿠페’가 나온다. 여주인공 클레어 역을 맡은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GLE 쿠페’를 타고 엄청난 크기의 공룡들 사이를 파고들며 오프로드를 달린다. 이 차는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아이언맨의 애마로 고성능 스포츠카 ‘뉴 아우디 R8’이 출연했다. (사진제공: 아우디 코리아)
▲ 고성능 스포츠카 ‘뉴 아우디 R8’ (사진제공: 아우디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주인공의 특징을 잘 말해주는 차가 나온다.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뉴 R8’으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애마(愛馬)로 등장한다. 2015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 대중에 소개된 이 차는 도발적이고 정보기술(IT)에 능통한 토니 스타크와 잘 어울린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주인공이 스마트시계를 통해 주차된 차를 자동으로 자기 앞까지 나오게 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보여줬다. 이는 실제로 아우디와 LG전자도 협업으로 현재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 프리미엄 컴팩트 ‘아우디 A3’의 오픈탑 모델 ‘A3 카브리올레’ (사진제공: 아우디 코리아)
▲ 아우디 A3 카브리올레 (사진제공: 아우디 코리아)

이번 ‘어벤져스’에서는 프리미엄 컴팩트 ‘아우디 A3’의 오픈탑 모델 ‘A3 카브리올레’와 ‘뉴 TT’의 고성능 모델 ‘뉴 TTS’를 함께 선보였다. ‘뉴 TT’는 올 하반기에 3세대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 MBC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 레나 정(김성령 분)과 볼보 S80 (사진출처: GnG프로덕션, 김종학프로덕션)
▲ 볼보 럭셔리 세단 S80 (사진제공: 한불모터스)

◆드라마 속 ‘볼보와 푸조’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의 특징을 잘 살려주는 자동차가 등장한다.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MBC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에 S80과 XC60, V60 등 대표 모델 3종을 지원했다.

주인공인 스타 쉐프 레나 정(김성령 분)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80’을 탄다. 이 차는 우아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순백의 크리스탈 화이트펄 색상을 갖춰 레나 정과 잘 어울린다.

볼보는 안전에 있어서는 최고의 차라고 할 수 있다. ‘S80’은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와의 추돌 위험이 예측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인텔리 세이프’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의 3점식 자동차 안전벨트도 볼보가 처음 개발했다.

▲ KBS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는 수입사 한불모터스 협찬 프랑스 차 ‘푸조’와 ‘시트로엥’이 출연했다. 경찰청 특수범죄수사팀원인 여주인공 차지안 역을 맡은 장나라가 탔던 ‘시트로엥 C4 피카소’ (사진제공: 한불모터스)

한불모터스는 프랑스 차 ‘푸조’와 ‘시트로엥’을 KBS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협찬했다. 여기에서 ‘시트로엥 C4 피카소’는 경찰청 특수범죄수사팀원인 여주인공 차지안 역을 맡은 장나라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지난해에 출시한 5인승 디젤 ‘C4 피카소’는 14.4㎞/ℓ의 연비와 탁 트인 실내 전망이 특징이다. 활기찬 모습의 장나라의 역할과 차량의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 역을 맡은 서인국은 푸조 플래그십 세단 ‘508’을 탄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경찰 수사팀 또한 인기 SUV ‘푸조 2008’을 탑승한다. 푸조 508의 가격은 3990만~4490만원, 2008의 가격은 2650만~3150만원.

▲ KBS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 역을 맡은 서인국의 차량 푸조 플래그십 세단 ‘508’ (사진제공: 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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