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폭염피해 예방 중점 기간’을 설정해 운영한다.
광주시는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말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 기간에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3개 반 14명으로 폭염대비 TF팀을 운영하고 5개 자치구와 함께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무더위쉼터 646곳은 실제 활용 여부와 에어컨 가동 현황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언론사를 통한 폭염 대비 야외활동 자제 등 홍보방송과 시내 전광판, 마을·가두방송을 통한 폭염주의 계도 방송을 시행하고 재난도우미(1987명)와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1만 368명), 대형공사장 관계자(20명) 등에 폭염주의 문자를 지속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사회복지사, 통장, 지역 자율 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통해 취약계층(1만 368명)에게 안부 전화, 직접 방문으로 건강체크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비(냉방비 등), 물품구입(생수), 무더위 쉼터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 등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하고 국민안전처에는 특별교부금 교부 등을 요청해 둔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한낮에는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양계 등 가축 농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축사관리에 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