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 (제공: 매일유업)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 (제공: 매일유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가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전략 사업과 전략 채널을 육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케이트인타워에서 열린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경영환경과 금융시장 리스크 증가로 올해는 수익성 방어가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지난해는 예측하지 못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그와 함께 발생한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와 같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매일유업은 기존 유가공 카테고리 내에서 수익성 높은 브랜드인 소화가잘되는우유·상하목장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오트·아몬드·두유 등 식물성 음료를 적극 육성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했다”고 부연했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6856억원, 영업이익은 607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 증가, 31% 감소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80% 넘게 줄어든 144억원이다.

매일유업은 이날 주총에서 ‘사업지원 서비스’ 사업목적을 새로 추가했으며 매일헬스뉴트리션 등 자회사 지원 강화 포석을 마련했다.

조성형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김환석 영업총괄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박광우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와 노소라 변호사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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