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36억원 수령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164억 9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 4000만원, 상여 16억 7500만원 등 총 36억 15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부회장의 연봉은 2021년 38억 9100만원보다 2억 7600만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 영업이익 급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마트는 29조 3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54.2% 감소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신세계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총 35억 800만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14억 9900만원, 이마트에서 31억 8500만원 등 총 46억 8400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같은 액수를 받았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급여 16억 3000만원, 상여 6억 8100만원 등 23억 11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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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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