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민은 여가를 이용해 여행을 가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TV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서울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 여가문화생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 가장 희망하는 여가활동은 ‘여행(31.1%)’으로 집계됐다. ‘TV·DVD시청(19.8%)’ ‘문화예술관람(12.0%)’ 등이 다음 순이었다.
그러나 서울시민의 절반은 현실에서 ‘TV·DVD 시청(44.6%)’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여행(12.0%)’ ‘종교 활동(8.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민의 50.5%는 여가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8%는 ‘연인 또는 친구’와 시간을 보냈다. ‘혼자 보낸다’는 응답은 17.9%였다.
2013년을 기준으로 한 여가활동 만족률은 28.0%였다. 이는 2011년(22.3%)보다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불만족률은 28.4%에서 24.6%로 줄었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적 부담(62.1%)’이 1위였다. ‘시간 부족(20.2%)’ ‘건강·체력 부족(6.9%)’ 등의 뒤를 이었다.
문화 활동 관람률은 10대와 20대가 각각 93.0%, 93.5%로 높았다. 30대는 86.7%, 40대 75.8%, 50대 61.2%, 60세 36.7% 등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문화 활동 관람률이 낮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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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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