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건강이 안정적인 상태를 회복해 현재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삼성수요사장단 후 브리핑에서 전날 이건희 회장이 삼성서울병원 VIP병실에 누워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룹 차원에서 이 회장의 사진을 직접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가지 검토해봐야 한다.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사진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매체 더 팩트에 대한 소송 가능성에 대해선 “공인의 경우 초상권이 사인처럼 엄격하게 보장되지 않는다”면서 “문제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심폐소생술(CPR)과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VIP실에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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