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안전사고가 아니라 군의 기강해이라는 차원에서 근본적인 군 개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틀 전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의 총기사망 사건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며 “관심사병 출신에게 실탄을 지급한 점이나 안전관리 규칙이 허점투성이고 제대로 안 지켜진 점도 문제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구를 동료전우에게 겨누고 조준사격을 하는데, 사격통제 장교와 조교 아홉명이 아무런 제압도 못하고 탄창의 실탄을 다 쏠 때까지 현역 장교와 조교들이 도망치기에 급급했다는 사실은 충격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군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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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msi@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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