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정원을 찾은 관광객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하루 입장객이 11만명을 넘었다.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는 관광주간인 5월 1일부터 6일까지 순천을 찾은 관광객이 39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관광지별로 보면 순천만정원이 1일부터 6일까지 현재 2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특히 5일에는 하루 입장객이 11만명을 넘으면서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순천만자연생태공원 10만명, 낙안읍성 4만명, 드라마촬영장 3만명,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1500여명이 다녀갔다.

시는 관광주간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꽃과 나무, 정원이 어우러진 순천만정원에서는 유채꽃, 장미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는 초록의 갈대를 만날 수 있으며 포집기를 이용한 자연의 소리체험,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갈대 빗자루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리고 있다.

▲ 순천 드라마세트장 (사진제공: 순천시)

추억과 향수가 묻어나는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카네이션을 단 부모들에게 촬영장을 무료로 입장하도록 하는 이벤트와 관광주간 중 교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도 실시해 호응이 높다.

낙안읍성에서는 국악한마당, 가야금병창, 국악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제철 농특산물을 농부들이 직접 판매하는 시골 장터까지 열리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순천 낙안읍성 전경 (사진제공: 순천시)

낙안읍성 인근에 자리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곤룡포 입어보기와 선비들이 쓰던 갓을 써보는 조선 시대 복식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시는 관광주간을 맞아 순천만정원,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등 4개소는 입장료 50%가 할인되며, 낙안읍성은 최대 33%까지 할인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생태, 문화와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명소인 순천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는 데 최적의 장소”라며 “많이 오셔서 좋은 추억 남겨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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