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페루·칠레·브라질과 양해각서 체결
원자력·스마트그리드·배전 등 분야별 협력
“중남미 전력시장 본격진출 계기 마련”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중남미 4개국을 방문해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배전 분야에서 총 7개의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브라질의 대통령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브라질전력공사-브라질원자력공사 간 원자력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 각서는 조환익 한전 사장, 쥬세 브라질전력공사 사장, 오쏜 루이스 브라질원자력공사 사장이 서명하고 향후 브라질 신규원전 개발, 원전 건설, 운영과 신기술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UAE 원전을 수주한 이후 후속 수주를 위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서 수주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MOU 체결로 한전이 남미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 서명식이 양국 모두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는 퀘사다(Quesasa) 컨벤션 센터에서 콜롬비아 인텔리전트 및 농어촌전화사업청(IPSE)과 각각 전력산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마이크로 그리드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포함한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교류화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어 한전은 20일 페루 리마 쉐라톤 호텔에서는 페루 에너지광업부 및 국영배전회사(Grupo Distriluz)와 각각 전력산업 MOU를 체결하고 전력분야에 대한 일반정보 뿐만 아니라 배전자동화, 원격검침,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기술 교류, 에너지 신사업 발굴, 스마트 배전망건설 시범사업 등에서 양사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전은 페루 스마트 배전망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페루 국영배전회사(Grupo Distriluz)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기자재업체들의 페루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2일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한-칠레 에너지 MOU 서명식’을 갖고 ‘태양열(광) 발전사업 공동개발’과 ‘한전-칠레투자청간 발전사업 투자 협력’ MOU를 체결해 중남미 시장 확대의 기반을 구축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중남미 4개국과 7건의 MOU 체결을 계기로 주요 전력사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의 토대가 됐다”며 “향후 중남미 국가의 전력시장 본격진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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