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4일 오후 8시 명동성당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가졌다. 염수정 추기경이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부활절을 맞아 4일 명동성당에서는 부활 성야 미사가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했다. 부활 성야의 모든 예식은 예수가 부활한 거룩한 밤을 기념해 교회 전례에서 가장 성대하게 거행한다.

이날 미사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을 기념해 장엄한 전례로 진행됐다.

먼저 1부 빛의 예식에서는 어두운 가운데 부활초를 점화하는 예식을 가졌다. 2부 말씀 전례에서는 창세기와 탈출기, 이사야서 등의 말씀과 기도를 행하고, 3부에서는 세례 예식이 이뤄졌다.

부활절인 5일 낮 12시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4일 오후 8시 명동성당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가졌다. 성당 마당에서 부활절 달걀을 판매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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