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클라우드 생산 늘린다… 맥주2공장 착공

이번에 착공한 롯데주류의 맥주 2공장은 현재 충주시에서 조성 중인 메가폴리스 내 산업단지에 건설된다. 연간 20만㎘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롯데주류는 작년 4월 말에 론칭한 ‘클라우드’가 월평균 13%(2014년 5월~2015년 2월)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출시 9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생산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맥주 1공장이 연간 5만㎘의 생산 능력을 보유했다면 맥주 2공장은 생산량이 4배다.

이에 앞서 롯데주류는 작년 8월부터 맥주 1공장의 생산 규모도 2배로 늘리는 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해 이달부터 연간 10만㎘의 맥주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2017년이 되면 롯데주류는 연간 30만㎘의 맥주 생산을 할 수 있게 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생산량 증가에 따라 기존보다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맥주 시장의 삼국시대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는 작년 4월 22일 론칭 후 100일간 2700만병을 판매했으며 출시 9개월 만인 지난 1월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미주지역에 대한 수출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2만C/s를 판매하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