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단발머리 지나, 뇌염 투병 (사진출처: 크롬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4인조 걸그룹 단발머리(유정·다혜·지나·단비)가 데뷔 8개월 만에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 지나가 최근 뇌염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나는 애초 뇌종양까지 의심돼 지인들의 우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검사 결과 뇌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과 단발머리 동료 멤버들은 팀 해체를 사실상 확정했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단발머리 멤버들의 전속계약을 조건 없이 해지해주기로 결정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뇌염 투병 중인 지나를 두고 다른 멤버를 충원하거나 3인조로 활동하는 것은 그의 아픔을 더욱 크게 한다는 게 동료들의 뜻이었다.

단발머리는 지난해 6월 ‘노 웨이(No way)’로 데뷔했다.

한편 뇌염의 증상은 두통, 발열, 오한, 구토, 의식 저하, 혼미, 외안구근 마비, 시력 저하, 경련 발작 등이다. 원인 질환 및 병변의 위치에 따라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여러 가지 신경학적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

다행히 지나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꾸준히 약물 투여와 감마선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치료를 받는 동안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해도 연예 활동은 체력적으로 무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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