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폰아레나에 따르면 노르웨이 삼성은 갤럭시S6 기능을 소개한 ‘루머’라는 4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루머1에서는 ‘전면 스피커’ 탑재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와 ‘조만간 직면할 한 기능은 전면으로 향한 스테레오 스피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루머2에는 ‘새로운 갤럭시는 견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는 문구와 스마트폰이 에어백 위에 떨어진 모습으로 강력한 내구성을 암시한다. 그간 보도된 루머에 따르면 갤럭시S6는 후면에 강화유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루머3에는 ‘삼성 갤럭시 디스플레이는 3면을 사용하도록 추측된다’는 문구로 3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을 암시했다. 아울러 ▲전화, 인터넷, 이메일, 문자 아이콘이 표시된 화면 ▲측면의 볼륨과 카메라 셔터 버튼을 연상케 하는 화면 ▲메인 스크린을 떠올리게 하는 화면 이 차례로 쌓인 3개의 삼각형 블록에 표현돼 있다.
삼성 트위터에(@SamsungMobile)는 17일부터 갤럭시S6에 대한 영감을 갖게 하는 동영상이 차례로 게재되고 있다. 지난 14일 가장 먼저 공개된 17초짜리 첫 번째 영상은 고성능 카메라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동차가 도심 속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사각형 모양의 터널 끝의 환한 빛이 후면 카메라 모양을 떠올리는 이미지로 바뀌는 내용이다. 여기서 한 남성은 ‘훌륭한 시각(Great Vision)’과 ‘독특한 시야(Unique View)’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에 ‘나는 다음 갤럭시입니다((I am TheNextGalaxy)’라는 말로 마무리 짓는다.
이 영상을 통해 업계에서는 갤럭시S6에 당초 전망됐던 1600만화소가 아닌 2000만화소 카메라와 광학손떨림방지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엔 다음은 빠른 속도를 강조하는 영상물이 게시됐다. 창밖으로 회전교차로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들의 모습과 함께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시간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어 ‘나는 다음 갤럭시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빠른 속도를 상징하는 번개모양의 이미지가 나타난다. 이이는 갤럭시S6에 탑재될 64비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7420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제품엔 모바일 D램도 8Gb LPDDR4가 탑재되면서 갤럭시S5(LPDDR3 D램)보다 전속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올라온 영상에는 검은색과 은색 물결처럼 보이는 액자들 속에서 갤럭시S6의 측면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옆모습이 나타난다. 영상에 나타난 메탈릭한 느낌과 함께 곡선이 강조된 것으로 보아 측면이 메탈과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에는 위 3개의 영상의 종합판으로 보이는 45초짜리 영상이 게시됐다. 검은색 액체 속에서 메탈 프레임이 등장하고, 특정 소재를 나타내는 이미지들과 함께 메탈 느낌의 휴대폰 뒷면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어 스마트폰 화면에서 강한 빛이 뿜어져 나와 다양한 색상의 빛으로 꽃모양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갤럭시S6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QHD(2560×1440) 디스플레이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S6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하루 전인 3월 1일 오후 현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갤럭시S6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옆면이 메탈(금속)로 제작됐으며, 갤럭시S6엣지(가칭)라는 엣지 버전도 함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64비트 엑시노스7420 프로세서, 2000만화소 카메라, 일체형 2600mAh 배터리, 무선충전, 심박센서, 지문인식 기능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