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2475억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구조고도화자금 350억원 등이다.
경영안정자금은 금융기관에서 지원 대상 기업에 대출하면 시가 기업체 개별 금리의 2~3%를 보전해주는 이차보전방식(이차 차액 보전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 제조업체,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등이다. 업체당 최대 5억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구조고도화자금은 중소기업 시설 확충과 경영혁신을 위해 필요한 단기자금에 대해 업체당 최대 13억원(시설 10억원, 운전 3억원)까지 지원, 지방재정융자금리에 따라 분기별 변동금리로 융자지원 된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융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9일 경영안정자금 및 구조고도화자금 지원계획을 시와 광주경제 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은 12일부터, 구조고도화자금 지원 신청은 28일부터 광주경제고용진흥원(홈페이지 또는 방문)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유통업체 대상의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16억원) 지원 계획은 지난해 12월 공고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벤처기업 대상의 벤처기업육성자금(75억원) 지원 계획은 2월 중에 공고할 계획”이라며 “수출 실적 업체 대상의 수출진흥자금(34억원)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 별도 추가 공고를 통해 지원 업체를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접수처인 광주경제고용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