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서울 제2롯데월드 지하 잠실역 공영주차장 출입구 부분 벽에 물이 새 색이 변해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서 누수현상이 발생됐던 제2롯데월드 인근인 잠실역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됐다.

같은 지역에서 계속해서 누수가 확인되자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1일 서울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2, 8호선 잠실역 지하 공영주차장 진입로 부근에서 누수 현상이 나타났다.

문제의 구역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직선거리로 13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사실 누수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초 처음 발견됐다. 제2롯데월드 몰을 건설하며 지하 1층을 관통하는 주차장 출구 램프를 만들어 누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서울도시공단 측은 보고 있다.

서울도시공단 측이 지난달 6일 롯데건설에 보수요청공문을 보내 지난달 22일 1차 보수가 진행됐으나 누수 현상은 계속됐다.

서울도시공단 측과 롯데건설 측은 2차 보수 공사를 언제 진행할 것인지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롯데월드 지하 1층 천장에서도 물이 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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