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텀닷 TV 공개여부는 미지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타이젠 TV를 공개할 전망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한 TV를 CES에 출품하느냐는 질문에 “내년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타이젠TV가 이번 전시회의 메인이 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메인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직접 와서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새로운 TV를 선보여 왔던 CES에서 타이젠TV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5월 미국에서 스마트TV용 타이젠 OS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9월엔 국내에서도 시연했다.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점쳐졌던 퀀텀닷(양자점) TV의 공개여부는 미지수로 남았다. 김 사장은 2015 CES에서 퀀텀닷 TV가 출시되느냐는 질문에 “그건 (퀀텀닷TV 출시는) 말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 제품은 스스로 빛을 내는 양자점 반도체의 결정필름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에 증착시켜 화질을 선명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본격화되기 전 고해상도 TV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던 제품이다.
이어 현재 실무진과 내년 CES에 전시될 메인 제품을 결정하는 마무리 조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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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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