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지난 해 12월 대한축구협회 및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여자축구부 창단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2015학년도 수시모집(체육인재전형)에서 여자축구 체육특기생 17명을 선발했다.
선수들은 국제스포츠학부에 소속하게 되며 지난 10일부터 광양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고려대 여자축구부의 첫 번째 지휘봉은 유상수 감독이 잡게 됐다. 유 감독은 부천 SK 프로축구단을 시작으로 안양LG치타스, 전남 드래곤즈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제주, 울산, 수원 등에서 후진양성 활동을 해왔다.
창단식에서 김병철 총장은 “이제는 뛰어난 자질을 지닌 한국 여성들이 개인 종목을 넘어 단체 종목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고 성장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뗀 본교 여자축구부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체력과 기술을 공고히 다져나가고 우리나라 여자축구의 큰 기둥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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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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