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조선간호대학 3학년 110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인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네트워크를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한국인의 특성이 잘 반영된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내용은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의 빠른 선별법을,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에 공감하는 법을, ‘말하기’를 통해 안전계획 구축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더불어 계림동성당과 산수교회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우울 예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정신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자살의 문제점 및 생명의 고귀함을 인식시키고 자살가능성이 있는 대상을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자살 등의 정신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앞으로도 복지 분야 실무자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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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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