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4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을 누르고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날 오후 11시 40분 현재 중간 개표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번 중간선거의 전체 승패를 가른 상원 경합 지역 13곳(민주당 소속 10곳, 공화당 소속 3곳) 가운데 상당수 지역에서 승리해 과반을 넘겼다.
CNN 방송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 다수당을 지킨 데 이어 상원에서도 과반 달성에 필요한 6석을 추가로 확보했다.
공화당은 과반을 넘겨 최소 52석 이상을 차지하며 여소야대 정국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공화당은 현재 전체 의석이 100석인 상원의 45석을 차지하고 있다.
공화당은 경합 주 13곳 가운데 켄터키, 캔자스, 조지아를 모두 지켰고 민주당 소속 지역인 아칸소, 웨스트버지니아,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콜로라도 주 등을 빼앗아 왔다.
최종 개표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늦은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한인으로 두 번째 연방하원 의원에 도전한 민주당 소속 로이 조 변호사는 뉴저지주 선거에서 공화당의 스콧 개릿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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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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