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CJ그룹이 유네스코와 함께 국제 여아 교육(Girls’ Education)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CJ그룹 CSV경영실의 민희경 부사장과 CJ E&M 신형관 상무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스 도빌(Hans d'Orville) 유네스코 전략기획분야 사무차장보을 만나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네스코와의 협약을 통해 CJ그룹은 음악채널인 엠넷 주관의 국제 음악 시상식인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열악한 교육환경 실태를 알리고 기금 조성에 협력하게 된다.
‘Bright Girls, Brighter Future!’ 슬로건 아래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와 MAMA 관객들에게 유네스코의 사업을 알리고, 조성한 기금은 여아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쓰게 된다.
한스 도빌 유네스코 전략기획분야 사무차장보는 “유네스코는 여아 교육 부문에 대한 인식 확산 및 문맹 개선 등을 글로벌 사회공헌의 역점 사업 분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CJ그룹이 아동 교육 후원 사업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해오고 있어 유네스코의 여아 교육 사업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그룹 CSV경영실 민희경부사장은 “CJ그룹은 나눔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해 아동 교육과 문화 인재 양성 공헌 활동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왔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유네스코와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