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또다시 대규모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 빌립지파는 2일 강원 대관령 용평돔체육관에서 제99기 6반 수료식을 열고 2140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구 규모가 크지 않은 강원‧충청 지역에서 이처럼 많은 수료생이 배출됐다는 점, 12지파 중 한 지파일 뿐이라는 점은 최근 신천지의 급성장세를 방증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부패한 시대는 가고 새로운 한 시대가 와야 한다”며 “6000년간 세상을 주관한 마귀는 끝이 나야 한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것을 찾아 통치하시는 시대가 돼야 한다”면서 평화의 시대가 왔음을 강조했다. 또 “모든 것은 성경대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면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성경적 요건으로 ▲하나님의 씨로 날 것 ▲추수 때 추수될 것 ▲하나님의 인 맞고 흰 옷 입을 것 ▲약속한 새 나라 12지파에 들어갈 것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을 것 ▲생명책에 녹명될 것 ▲약속한 목자를 아는 것을 들었다.

이날 제슬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신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신학은 세상의 신학이 아니며 하늘의 신학”이라며 “말씀대로 실천하고, 인도하셨던 분께 감사해야 한다”고 교훈을 전했다.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하성아(가명, 여) 씨는 “진리를 찾아 40년을 헤매다 신천지에서 찾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진리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지만 다니던 가톨릭교회에서는 진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며 “진리를 찾기 위해 인도까지 가서 시크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을 접했지만 역시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귀국해 요가학원을 열었고 돈 명예 권력을 갖춘 회원들조차 우울증 약을 먹는 것을 보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명상법도 배웠지만 소용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처럼 40년 동안 진리를 찾았던 갈급한 마음을 신천지 계시 말씀이 채워줬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날 특별공연으로 어린이 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천국 혼인잔치 퍼포먼스에선 참석자 전원이 휴대폰 플래시를 통해 반짝이는 별을 표현해 장관을 연출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대학원 종교학과 이정은 씨는 사회적으로도 주목 받는 신천지의 급성장 원인을 분석해 석사학위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씨가 신천지로 간 79명의 간증문을 분석한 결과 신천지 성장원인은 이번에 수료소감을 발표한 하 씨의 간증과 같이 ‘말씀의 탁월성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