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질환별로 주의할 과일이 있다.
최근 포털에 ‘질환별 주의할 과일’이라는 제목으로 한 글이 주목됐다.
먼저 과일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당뇨병 환자와 암 환자다. 당뇨병 환자가 과일을 과다 섭취할 시 과당으로 인해 혈당이 올라 위험하다. 암 환자는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있어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 안 된다.
또 신장병 환자나 심장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바나나, 오렌지, 수박, 키위 등 칼륨이 많은 과일은 피해야 한다. 칼륨이 갑자기 혈액으로 들어가면 근육·신경 세포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오렌지를 조심해야 한다. 위산 작용을 억제하는 제산제를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알루미늄 성분이 몸에 흡수될 위험이 있다.
고지혈증을 앓는 사람은 자몽을 주의해야 한다. 중성지방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면 약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질환별 주의할 과일 소식에 네티즌들은 “질환별 주의할 과일, 과일이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구나” “질환별 주의할 과일, 음료수도 조심해야 겠다” “병문안 갈 때 참고해야 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최유라 기자
77paper@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