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조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버스·지하철·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된다.

22일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내년 초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의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의 수도권의 3개 시·도는 세부 협의를 통해 인상 폭과 시기를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는 기존 버스·지하철 운영 적자와 더불어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운행 버스가 늘면서 운수업체의 부담이 가중돼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용인시와 원주시 등은 내년부터 쓰레기봉투와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방 공공요금뿐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등 중앙 공공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민들은 부담감이 가중된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인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인상, 월급은 안 오르는데”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인상, 참 먹고 살기 어렵다” “돈이 부족하면 세금 떼먹는 부자들부터 처리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