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제공: 한화생명)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화생명이 29일 63빌딩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연배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선임했다. 김연배 부회장은 차남규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한화생명을 이끌게 된다.

한화생명은 “김 부회장은 차 사장과 함께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으로 어려운 보험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중심경영과 영업현장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혁신을 통한 전사적 효율화,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을 인수할 당시 실무 책임자에서, 한화생명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1944년생인 김 부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 한화증권에 입사,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한화투자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그룹 비상경영위원장으로 투자 및 경영전략 등 그룹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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