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2일 중국 심천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한 삼성 이미지 센서 포럼에서 직접 기술을 시연하며,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포럼 2014’ 개최… 관련분야 개발인력 300여명 참석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22일 중국 심천에서 ‘삼성 이미지센서 포럼 2014’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 모바일 이미지센서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Being the True One in Every Moment’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및 카메라 모듈 업체 등 이미징 분야 업체 개발인력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카메라의 트렌드 변화와 이에 대한 자사의 전략을 소개하고 고객사들에게 중국 이미지 센서 사업에 대한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은 글로벌 IT업체의 주요 생산기지이자 IT제품 최대 수요처다.

삼성전자는 독자 기술인 아이소셀(ISOCELL)을 기반으로 2000만 화소 이상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픽셀 소형화 기술’과 카메라 초점을 보다 정확하게 잡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 움직이는 대상을 왜곡 없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 기술’ 등 부품의 크기와 소비전력이 제한적인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센서 기술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다양한 첨단 이미지센서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어두운 실내나 역광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는 스마트 WDR(Smart Wide Dynamic Range)기술과 모바일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1.12㎛ 픽셀보다 작은 초소형 1.0㎛ 픽셀에서도 높은 색 재현성과 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시연해 고객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마케팅팀 홍규식 상무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아이소셀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모바일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올해 처음 열린 삼성 이미지센서 포럼 2014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중국 이미지센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상주(朱尙祖) 미디어텍 무선통신사업부 본부장 겸 수석부사장(SVP)은 “미디어텍은 항상 글로벌 소비자들의 혁신적인 스마트폰 체험에 주력해왔으며, 4G LTE True Octa-core™ MT6595 및 MT6795 플랫폼에 위상차 자동 초점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삼성전자의 위상차 이미지센서 기술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카메라 기능을 구현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든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22일 중국 심천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된 삼성 이미지 센서 포럼에서 삼성전자 홍규식 상무가 중국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업체 개발자들 앞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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