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간부 2명, 을지훈련 중 20대女 음주 성폭행 ‘혐의 부인’(사진출처: YTN 방송 캡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공군 간부 2명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공군은 “공군 간부 2명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중 음주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부대 인근의 예비 진지에서 1박 2일간 전개훈련을 실시하던 중 영내를 이탈해 음주 상태로 찜질방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그러나 혐의를 받은 간부 2명은 “음주 상태에서 찜질방에 갔다가 만취 상태의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했다”며 범행을 부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범죄가 UFG 훈련 기간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수사를 통해 엄중 처벌할 뜻을 보였다.

UFG는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연습으로 지난달 18일 시작돼 28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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