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4일 국내에 입국한 나이지리아 국적의 한 남성이 고열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됐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카타르 도하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나이지리아인 남성이 고열 환자를 현재 격리해 치료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인 남성은 4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검역 당시 체온이 38.2℃에 달해 임시 격리실로 이송됐다.
이후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후, 5일 새벽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러나 기내에서 다시 고열 증세를 호소해 해당 비행기는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보건 당국은 환자로부터 확보한 검체를 오송질병관리본부 BL3+급 검사실에서 분석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아직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여러 증상 등을 고려하면 에볼라보다는 말라리아 등 일반 열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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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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