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가 오는 11월까지 ‘20 14 공공근로 특화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특화사업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제공: 종로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1월까지 청년 중증 지적·정신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 공공근로 특화사업을 시행한다.

2014 종로구 공공근로 특화사업은 중증 청년 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종로장애인복지관과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서울지사와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통해 취업이 힘든 청년 지적·정신 장애인들을 공개 모집했다. 면접을 통해 참여 의지가 있는 대상자를 선별한 후 총 6명을 선발했으며, 7월부터 500년 역사가 흐르는 성균관 문묘와 탑골공원에 각각 3명의 중증장애인 참여자가 배치돼 공원과 문화재 관리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공공근로 특화사업을 통해 6명을 채용한 결과, 참여자들의 사업 참여도나 만족도가 높아 이번 하반기에도 추진하게 됐다.

지난 624일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상반기 참여자 6, 참여자들의 부모님, 종로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모여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마련해 사업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구는 참여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직무적응을 위해 사업 초기에 직무지도원(직업훈련교사)을 배치하고 직무별 맞춤식 근무복 제공, 정기적인 현장관리를 통해 사업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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