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16일 치러질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식’을 위한 준비작업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신교인들이 교황을 반대하는 예배를 가져 물의를 일으켰다.

15일 오후 광화문광장에 설치 중인 제단 근처에서 기독NGO ‘예수재단’ 대표 임요한 목사가 제단을 바라보며 ‘진리수호 구국기도회’를 열다 천주교인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았다. 예수재단은 이날로 10일째 광화문광장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고 있다.

일부는 예수재단이 땅에 펴놓은 손팻말을 발로 차며 임요한 목사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이로 인해 몸싸움이 벌어져 근처에 있던 경찰의 제재를 받았다. 경찰은 시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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