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자역 폭파협박 소동… 철없는 20대 ‘장난 전화’ 분노 ⓒ천지일보(뉴스천지)

군자역 폭파협박 소동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지하철 5호선 군자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해 소동을 일으킨 철없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군자역을 폭파하겠다”며 112에 협박 전화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백모(2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14일 오후 5시 35분쯤 서울 광진구 한 공중전화를 이용해 “군자역을 폭파하겠다”며 112에 전화를 걸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특공대와 군 수색대 등이 출동해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공중전화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백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백 씨는 사건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경찰에 협박 전화를 하면 50만 원을 주기로 하는 내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백 씨에 대해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자역 폭파협박 소동 소식에 네티즌들은 “군자역 폭파협박 소동, 철없다 진짜” “군자역 폭파협박 소동, 반성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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