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창의재단, 세계수학자대회 기간 ‘과학영재, 미래 필즈상을 꿈꾸다!’ 행사 개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2014 세계수학자대회’ 참석을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수학 석학들과 우리나라 과학꿈나무들의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 학생 400여 명을 초청해 ‘과학영재, 미래 필즈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세계 수학자들을 만나 수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조사한 ‘수학분야 진로에 관한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초과학 학문 중 학생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은 수학(66%)이며 10명 중 7명 이상의 학생이 수학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3.7%의 학생이 수학 분야 유망직업군을 1~3개 정도만 알고 있었고 대부분 인터넷이나 서적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었다. 설문은 전국 26개 과학고·영재학교 학생 15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미래부와 창의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영재들이 전문가들의 강연과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진로정보를 접할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18~21일 ‘필즈상으로 가는 길’ ‘응용수학분야 소개’ ‘수학분야 유망직업군 소개’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연계 ‘과학영재, 미래 필즈상을 꿈꾸다!’ 행사를 통해 과학영재들이 수학분야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 수학자들이 참여하여 4년마다 개최되는 수학계의 올림픽인 세계수학자대회가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