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대만에서 열린 ‘2014 Intel APEC Challenge’에서 우리나라 팀이 우승(Intel Award)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윤희상 군이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과학창의재단) 

2014 Intel APEC Challenge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7일 대만에서 열린 ‘Intel APEC Challenge(인텔 아시아-태평양 지역 창업가 대회)’에서 우리나라 팀이 우승(Intel Award)을 차지했다.

특히 우승한 Drin-Q팀(대표 윤희상, 서울과학고 2학년)의 대표 윤희상 군은 만 16세 최연소 참가자로 대학생·일반인들과 겨뤄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심사위원·벤처캐피털·엔젤펀드·기업가로 구성된 전문가들 앞에서 질의응답을 포함하여 10분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는 대회다. 독창성·추진실적, 공익성, 시장성 등 5가지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받는다.

우승에 해당하는 Intel Award를 받은 3팀(개최국 1팀 자동출전 포함)은 2014 인텔 글로벌 창업가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상을 받은 윤 군은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 교육캠프에서 받은 창업 프로그램과 사업계획서 작성 멘토링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업의 꿈과 끼를 펼칠 이런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과학영재들이 기초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기술창업 분야에서도 우수한 잠재력을 가졌음이 확인된 만큼 중등과학기술창업교육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확대 적용하고,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 행사를 통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도전-상상-창업’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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