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광주사직포크음악제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아문단)이 오는 23일 광주사직공원(구 수영장)에서 ‘광주사직포크음악제’를 개최한다.

음악제에는 포크가수 양희은을 시작으로 소리모아(박문옥), 한보리, 김원중, 하성관, 자전거 탄 풍경, 딕펑스, 어쿠스틱콜라보, 바닥 프로젝트 등이 출연하며 미국의 제프리 찰스, 중국의 백약계, 일본의 아케보시도 출연한다.

본 공연 전인 오후 2시부터는 사직골 포크음악인으로 구성된 사직음악협의회의 공연과 거리 공연(버스킹,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것), 디제이 공연, 포크역사 사진전, 수공예 체험, 타악기 및 전자악기 체험 등도 진행한다.

또 음악제에 앞서 18일에는 사전행사로 ‘사직국제교류타운 활성화 및 광주 포크음악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가수 김원중과 박준흠 가슴네트워크 대표가 ‘광주 포크음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대구 김광석 길’을 기획한 이창원 인디053 대표가 사례 발표를 하며 오영묵, 배창희, 조덕진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성일 아문단장은 “사직공원 일대의 통기타 음악을 문화 관광 콘텐츠로 특화시키고, 문화전당과 가장 근접해 있는 사직공원을 전당 기능과 연계한 문화교류 중심의 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9~10월에 진행될 예정인 포크 릴레이콘서트, 포크 창작경연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사직포크음악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광주사직공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