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올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명 시행됨에 따라 순천시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점검반을 편성, 도로명주소 사용실태 일제점검을 시행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과 관련, 일선 기관 및 공공분야의 도로명주소 사용실태를 직접 확인해 사용상 문제점 등을 조사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점검 결과 도로명주소 팜플릿, 안내지도 등 각종 홍보물은 잘 비치됐으나, 전입신고서 작성이나 각종 우편물 배송 시에 구주소를 쓰는 사례가 있어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훼손된 안내시설물은 이달 중에 즉시 보강토록 했다.

또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경우 우편물이 잘못 전달될 것을 우려해 구주소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홍보와 새주소 사용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도로명주소 조기 정착을 위해 초등학생 새주소 엽서 보내기, 도로명주소 불편 신고센터 등 다양한 시책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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