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이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이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미림은 “LPGA 투어에서 연장전을 처음 치러 100% 긴장했지만 즐거웠다”며 “한국에서는 내가 나이든 축에 속하지만 여기서는 어린 편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뛰고 싶었다. 나도 미국에서 박인비 언니처럼 되고 싶고, 따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림은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내고 2010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해 2012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뒀다.

이미림 LPGA 첫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림 LPGA 첫 우승, 축하한다” “이미림 LPGA 첫 우승,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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